대학교 부실식단 일본까지 알려져 '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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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부실식단 일본까지 알려져 '대망신'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3.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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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국내 한 지방대 기숙사의 부실한 식사 메뉴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 네티즌들의 입방에 오르고 있다.

2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너무나 화려한 대학교 기숙사 식당 아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식판 위에 수프와 빵 3개, 딸기 주스 1개, 1회용 딸기잼, 야채 등이 담겨있다.

사진과 글을 올린 네티즌은 "충북의 한 대학 신입생인 동생이 아침 식단이라고 보낸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동생에게 입맛이 없어 먹고 싶은 것만 골라온 것 아니냐?고 물어봤지만 동생은 '모든 것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럴 거면 차라리 식당을 운영하지 말고 식대를 받지 않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지적하며 "학교에서는 이런 실태를 아는지 모르겠다 학교 홈페이지에 이의 제기를 하려고 했지만 재학생만 가능하게 돼있어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올린다"밝혔다.

문제의 게시물은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가 일본국민들에게 알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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