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취임 100일 교육.복지 명품 도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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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취임 100일 교육.복지 명품 도시 첫 발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10.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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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곽상욱 오산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게 된다.

곽 시장은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지표로 시민중심 감동 행정, 앞서가는 경제, 으뜸가는 명품교육, 함께하는 생활복지, 여유 있는 문화생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곽 시장이 밝힌 중요사업 계획은 모두 7개 분야 42건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구현을 위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도시’ ▲공부하기 위해 오산을 찾아오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 ▲사회적 약자와 모든 시민이 안락한 ‘행복도시’ ▲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해 성장 동력을 발판 삼아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도시’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예향도시’ ▲인간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공약사업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산업 도시로 발돋움

 오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화장품 연구소를 가장2 일반산업단지 내 일대 3,303㎡에 유치, 내년까지 가장 1, 2 산업단지 111만2,747㎡(33만6,940평) 부지에 화장품 산업을 테마로 한 코스메틱 밸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화장품 연구소에는 국비 26억8,700만원을 포함해 도비, 시비,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자비 등을 합쳐 최소 53억7,400만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 연구소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고 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의 메카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현재 가장1 산업단지에는 현재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생산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글로벌기업인 아모레 퍼시픽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건립이 완료되면 가장1,2 산업단지는 연간 생산유발효과 3조 5천억원, 종사원 6,000명 규모의 거대 뷰티산업단지로 발전하게 되며 납품?협력업체까지 입주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두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2년부터는 오산시 전역에서 미용산업과 미용생활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뷰티-코스메틱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 투명한 재정 운영 위한 주민참여 유도

시는 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재정운영 상황을 시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공개, 누구나 시의 살림살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예산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 홈페이지에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예산참여’ 코너를 통해 상하수도 설치, 어린이집 건립, 가로등 설치, 공용주차장 확충 등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제출된 의견은 해당부서와 관련자들의 검토 후 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시민들이 예산에 대해 전문적 지식이 부족해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을 감안, 동 자치센터별로 ‘예산 아카데미’를 실시해 주민 자치의 투명한 행정을 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 아이들 교육을 위해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

교육은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한 국가적 정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시는 민선5기 들어 교육에 대한 공약사항도 21개 사업으로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금번 시 행정조직도 교육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교육협력과를 신설하였으며,

또한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혁신교육지구 지정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오산시 만큼 최적의 장소는 없다.

따라서 교육 분야 공약사항중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하나씩 차근차근 챙겨나간다면 우리 오산시가 목표로 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2014년 만5세 아동 전면 보육료 지원

우선 보육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곽 시장의 행보가 눈에 띈다. 오산시는 내년부터 매년 단계별로 만5세 아동에 대한 보육비를 지원하고 2014년부터는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플랜의 하나로 추진되며 전면 무상보육 실시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출산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11년에는 소득수준 하위 75%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이어 2012년에는 하위 80%, 2013년에는 하위 90%까지 높이고 2014년부터는 만5세 아동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무상보육이 실시될 경우 8월말 현재 인구 기준으로 내년 300명 이후 연차로 600명, 1200명, 85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내 아동급식 대상자에 대한 급식 전자카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G-드림 카드(경기 드림 카드)’로 포인트(Point) 충전식 마그네틱 카드이며, 무료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의 급식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24시간 연장형 보육시설과 국공립보육시설의 확대, 그리고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통해 경기도 보육모범도시 선정과 함께 으뜸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 전통 재래시장 살리기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시는 경기 하락과 대형마트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최근 중앙전통시장에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등 도내 주요 유관기관 등과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행사와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곽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지원사업과 함께 실질적인 재래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온저장고 등이 포함된 통합물류센터를 설립해, 식품들을 공동으로 보관하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주문, 공동배달 시스템 등 보다 빠른 판매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시장 외곽의 주차장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개발해 이전에 활기로 넘쳤던 5일장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곽시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친근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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