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핀란드 최초 ‘기술기업’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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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핀란드 최초 ‘기술기업’투자유치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9.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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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핀린드 천공굴착공구 전문제조업체인 로비트사로부터 1천만달러의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경기도가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에 핀란드 최초 ‘기술기업’의 공장이 설립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전(현지시각) 핀란드 탐페레의 로비트 본사에서 해리 쉐홀름(Harri Sjöholm) 회장, 곽명수 한국대표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도는 협약에 따라 로비트사는 화성장안2 외투기업전용단지 2만1천여㎡ 부지에 공장을 지어 2019년 초 가동하게 된다. 이 공장은 로비트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기능도 한다.

로비트사는 1985년 설립 세계 3대 천공굴착공구 제조기업으로 국내에서도 3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건설에도 참여했다.

2011년 강원도 동해시에 건립해 운영중인 공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화성장안2산단에 공장을 확장한다.

도는 투자유치 다변화를 위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투자유치지역 이외에 북유럽의 기술 강소기업 유치에 힘써왔다.

해리 회장은 “이번 투자는 로비트 창립 이래 가장 큰 제조 투자이며, 향후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로비트가 탐페레에 만든 클러스터처럼 경기도에도 이런 작용이 생겨 서로 윈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로비트는 경기도에 유치된 최초의 핀란드 기업”이라며 “경기도에 로비트 클러스터가 생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핀란드의 기술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을 홍보하기 위해 금번 대표단 일부를 투자유치 실무단 TF로 구성해 전략적인 투자유치지역인 스페인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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