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화성시가 3.1절을 맞아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독립유공자 및 유족, 광복회 화성시지회,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국권회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선열들의 희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동탄 여성합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시민 모두가 함께 한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첫 만세시위가 일어난 송산면과 우정읍에서는 태극기 거리와 독립운동 기념비 참배 등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시는 제암리 학살사건이 일어났던 4월 15일까지 3.1독립운동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관내 12개 시립도서관에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특강과 동주, 귀향 등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한 영화상영도 운영한다.
특히 4월 15일에는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화성시와 유사한 비극을 겪은 중국과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보는 특별 전시회와 추모 퍼포먼스, 학살사건 재현극 등 추모제가 진행돼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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