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겨울 여행...포천 동장군·가평 씽씽·양주 눈꽃축제·연천 구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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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겨울 여행...포천 동장군·가평 씽씽·양주 눈꽃축제·연천 구석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2.2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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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동장군축제ⓒ경기타임스

"추운 겨울을 즐기자..겨울축제에서"

경기도북부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포천 동장군 축제와 가평 자라섬 씽씽 축제, 양주 눈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올겨울에는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까지 가세, 축제 재미가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 동장군 축제 '씽씽 아이스 파티 시즌2'

▶포천시는 24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백운계곡 국민관광지에서 동장군 축제(www.dongjangkun.co.kr)를 연다. 

올해로 11회째인 축제는 '씽씽 아이스 파티 시즌2'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얼음 조형물과 얼음궁전, 얼음조각품 수십 점이 전시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송어 얼음낚시와 모닥불 군밤체험, 추억의 달고나·대나무 석궁·전통방패연 만들기, 장작 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모닥불에서 감자, 고구마 등을 구워 먹거나 추억의 도시락, 주막집, 푸줏간 등 향토 음식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최신예 군(軍) 장비 전시와 24인용 야전텐트에서 반합에 라면을 끓여 먹는 혹한기 야전병영체험 등 군부대 체험도 준비돼 있다.

■가평 자라섬 씽씽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가평군은 다음 달 2∼31일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제6회 씽씽 축제(www.singsingfestival.com)를 연다.

이 축제는 가평천에 축구장 7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 6곳을 만들어 40㎝ 이상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지름 15cm의 구멍을 뚫어 송어낚시를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축제에 102만명이 찾았다.

송어 얼음 낚시터는 길이 540m, 폭 100m 규모로 한꺼번에 2만5천명 이상 즐길 수 있다.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마당을 꾸며 전통썰매, 빙상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 컬링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양주 눈꽃축제 '눈과 예술, 하얀 감동'

▶양주 눈꽃 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 장흥면 아트밸리에서 겨울 축제(www.fes-artvalley.com)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주시가 후원하고 크라운해태 그룹이 협찬한다.

1천 명이 만든 다양하고 화려한 눈 조각이 전시되고 전국 단위 눈 조각 공모전도 진행된다.

조향장치가 달린 썰매 루지와 봅슬레이, 아이스 슬라이딩 등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눈썰매장은 축제 개막에 앞선 오는 26일부터 운영된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제1회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연천군은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재현한 '2015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을 내달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곡리유적지에서 진행한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만 년 전으로 돌아가 선사시대 불피우기, 빙하시대 의복체험 등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빙하시대 구석기인 바비큐는 영하의 날씨에도 야외 바비큐장에서 돼지고기와 생선, 감자 등을 구우면서 겨울나기를 체험하게 된다.

또 부싯돌을 비롯해 보우·펌프 드릴, 수정 등을 활용한 불피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15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높이 6m, 폭 30m, 길이 100m 규모의 대형 눈썰매장과 지름 3m짜리 이글루, 길이 20m짜리 얼음 미끄럼틀, 높이 2m 이상의 얼음조각 등이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전시·체험 공간은 물론 응급시설, 휴게시설, 화장실, 주차시설 등을 충분히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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