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성중현, 김정협 등 "맥가이버"
상태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성중현, 김정협 등 "맥가이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2.21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에 그므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하루..ⓒ경기타임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 사회복무요원은 “맥가이버”이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건모) 장기요양지원센터에서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의 가슴 따뜻한 일과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성중현, 김정협, 방모군 등 3명.
 
이들 3명은 전선에 배치돼 복무중인 여느 군인들의 일상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치매 등 병환으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이들의 일과 또한 특별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에 그므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하루..ⓒ경기타임스

지난 19일, 현장에서 만난 이들의 아침은 분주했다.

병환중인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이 이들의 하루일과이다 보니 이들 모두가 만능이다.

어르신들 아침식사 준비부터 목욕, 식사보조, 대소변을 가리는 일 외에도 노래, 그림, 체조 등 프로그램 참여까지.

장기요양지원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치매 등 병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은 이들 세사람을 “만능요원 맥가이버”라고 불렀다.

방모 군은  “처음 복무때와 달리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마음의 변화가 많았다”며 “어른 공경에 대한 특별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내년 2월 복학을 앞둔 성중현군은 “부모님 건강하실때 보살필 것과 효도할 것”을, 특별한 손자로 의대를 가고싶다는 김정협군은 “특별한 만큼, 보람있었다”며 “노인 질병과 관련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싶다”고 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에는 이들과 24시간 생활을 함께 하시는 18분들의 어른신과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주간에만 함께하시는 7분들의 어르신들이 계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