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전통시장-롯데아웃렛 상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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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전통시장-롯데아웃렛 상생 합의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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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전통시장 상인회와 롯데 측이 18일 상생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아웃렛 입점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었다.

구리시는 롯데아웃렛 임시 사용승인을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아웃렛 구리점은 19일 정상 개점한다.

상인회와 롯데 측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지원 등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을 빚었다.

롯데아웃렛은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1㎞밖에 있어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인회 측은 "영세 의류나 잡화판매장은 큰 타격을 받아 결국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무너진다"며 반발했다.

시에 대책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 상인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상인회와 롯데 측이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지원 규모를 1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합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롯데아웃렛은 지하 5층, 지상 9층, 전체면적 3만9천606㎡ 규모로 건립됐으며 판매시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섰다.

롯데아웃렛은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당분간 판매시설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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