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줄 토요상설음악회가 지난 9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어번레비 바닥분수에서 펼쳐졌다.
이제 5회로 접어든 토요상설음악회는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나서인지 시작시간이 되기 전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으며,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대형 돗자리 덕분에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앉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6시 테너 장명기 교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모듬북공연 “난장”으로 이어졌으며, ㈜아트컴퍼니의 탈춤과 결합된 듯한 댄스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에는 장명기 교수가 앙코르 공연으로 “지금 이 순간”을 한 번 더 열창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토요상설음악회는 9월 13일까지 기상이변이 없는 한 매주 토요일 6시에 진행되며, 무대에 참여하기 원하는 재능 있는 예술인은 광교동 주민센터(228-870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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