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기획된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김진민)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24일 오후 부천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제작사인 로고스 필름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에는 김문수 지사 및 제작사 관계자와 함께 홍건표 부천시장,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 드라마에 참여하는 탤런트 소지섭.김하늘.윤계상도 참석했다.
도는 협약에 따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부천시와 함께 5억원을 들여 부천시 판타스틱스튜디오에 있는 야인시대 세트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드라마 촬영을 위한 장소섭외와 촬영협조 등 제작에 필요한 행정지원도 한다.
드라마 제작사는 드라마 방영시 도와 부천시 등의 제작지원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드라마 감독과 출연진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열렸다.
6.25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로드 넘버원'은 1번국도를 중심으로 한 남북간의 국도 탈환과정을 배경으로 갑작스럽게 참전한 한 남성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16부작 전쟁블록버스터다.
도는 이 드라마가 이미 일본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 촬영지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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