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복귀전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춰 화려하게 복귀
상태바
김연아 복귀전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춰 화려하게 복귀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12.09 0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여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하며 동계 올림픽 2연패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연아는 8일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와 예술점수(PCS) 34.85를 받아 합계 72.27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 37.42점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필요한 최소 기술점수 28.00을 훌쩍 넘는 좋은 기록으로 김연아가 2007년 시니어 데뷔 이후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추첨에서 전체 출전선수 36명 가운데 31번을 뽑아 마지막 조인 6조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연아는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주제곡에 맞춰 특유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공중 연속 3회전)을 깔끔하게 성공 시키며 '20개월만에 무대에 오른 선수가 맞냐'고 의심될 만큼 녹쓸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9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앞둔 김연아는 내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2014년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만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