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전국 첫 친환경농산물 전용 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에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15일 오후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친환경농업인,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유통센터는 국비와 도비 480억원을 투입, 부지 6만9천105㎡에 전체 건물면적 2만5천927㎡(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일반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식품안전센터, 친환경교육장 등을 갖췄다.
도는 유통센터를 활용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식자재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 센터를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통센터는 2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농협중앙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19개 도매법인이 입주해 전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한다.
도는 이 센터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물량이 내년 약 1천600억원어치, 2년차 2천억원어치, 3년차 2천500억원처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유통센터 부지 안에 3천300㎡ 안팎의 친환경농산물판매센터(소매장)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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