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35)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송승헌은 9일 서울 블랙스미스 신사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이 가장 큰 고민"이라 밝혔다.
송승헌은 "가장 큰 꿈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라며 "이런말 하면 배우로서 자질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가장 큰 꿈이다"라 말했다.
송승헌은 이어"친구가 촬영장에 아이를 데리고 오거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걸 보면 부럽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만 아직까지 결혼은 남 얘기 같다"며 "아직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또 송승헌은 이상형에 대해 "예전에는 조용한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요즘에는 내가 밝은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의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드라마 '닥터진'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송승헌은 21세기 의학지식과 기술을 가진 의사가 19세기 말로 시간 여행을 떠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 진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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