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는 25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되는 한 젖소에서 소 해면상뇌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이번이 4번째다.
미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젖소는 식용으로 도살되지 않아 식품안전이나 소비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다"며 "우유도 BSE를 전파시키지 않는다"고 밝힌 뒤 "사체는 캘리포니아 처리장에서 폐기처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광우병 발병을 세계동물보건기구와 무역상대국에 즉각 통보했다"며 "검사결과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연구실이 있는 영국과 캐나다에도 보내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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