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 ‘소통 리더십 짱’으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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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무원, ‘소통 리더십 짱’으로 변신 중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6.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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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가 공무원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실시하는 ‘공직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이 기존 공무원 조직의 경직된 분위기를 확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4급 이하 전 공무원 2,030명을 대상으로  LG패션 이룸연수원에서 ‘공직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오는 22일에 총29회에 걸친 대 장정을 마무리한다.

시는 배려와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소통 리더십 역량을 강화,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구현에 앞장 서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교육을 기획하고 ▲명사 특강 ▲용인 바로 알기 ▲함께하는 아카펠라 등 3과정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공무원 교육과 달리 업무 공백 최소화 및 교육 효과 증대를 위해 1일 과정 1회 70명의 인원으로 운영하고, 직급별 구분 없이 각 팀을 편성해 소통의 장이 보다 확대되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또 관내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용인학 강좌의 교수진을 강사로 초빙해 용인을 바로 알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이번 교육의 강점이다.

특히 팀별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며 팀 화합력을 다지는 공동체험교육 ‘함께하는 아카펠라’ 과정은 직급별 부서별 구분 없이 다 함께 공동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소통리더십을 실천하고 적용하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재정법무과 이희연 실무관은 “평소에 무뚝뚝하던 상사, 동료들이 화음을 맞추기 위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망가지면서 새 모습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진으로 서희태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윤영수 KBS극작가,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박상옥 무형문화재21호, 홍순석 강남대 교수, 이원곤 단국대 교수, 아카펠라그룹 원더풀의 지도강사 5명 등 총2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행정과 문경섭 능력개발팀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의 주역들이라는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도록 준비한 교육”이라며 “공무원 조직의 변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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