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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24시간 똥오줌 대가가 5만5000원"
2011년 05월 09일 (월) 07:52:35 전철규 기자 ckj0625@yahoo.co.kr

8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의 A병원...이 병원에에서 병문안을 갖다 병원복도에서 우연히 B씨(54)의 간병인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B씨는 복도를 서성거리며 쉴곳을 찾는것 같았다. 커피 한잔을 들고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왜 복도를 서성이나요?

환자의 가족들이 병문안을 와서 쉴곳이 없어 그냥 복도에 있다고...

점심은 먹었냐고 물었다...환자 밥먹이구 점심 한끼 채울라는데 가족이 병문안을 와서..아직못먹었다고....아타까웠다.그래서 간병인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따뜻한 밥한끼의 먹을 권리가 없다. 밥 먹을 곳, 탈의실, 휴게실이 너무 필요하다고 절규한다"

B씨는 지금 척추골절환자를 돌보고 있다.그는 이 환자는 처음에는 자녀들이 번갈아가며 직장에서 일주일 임시 휴가를 내고 그를 간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자녀들을 곧 직장에 돌려보냈다고 한다. 자녀들이 직장에서 휴가를 오래 낼 수 없었던 탓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뼈가 다쳤는데 가족들이 휠체어에서 옮겨줄 때마다 각도만 안 맞아도 고통이 느껴져서"였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루 5만5000원을 더 부담하고 전문 간병인을 고용했다는 환자의 말을 전한다.

 B씨는 "밥을 한끼씩 싸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끼니 때마다 꺼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지요. 그것도 눈치 봐야지 밥 먹을 장소가 없어요.

어디 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식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서 먹어요. 창문 턱 같은 곳에 놓고 먹고. 환자 상태에 따라 밥 먹다가 열댓 번씩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 먹다가도 가래 나오면 가래 뽑아야 되고요. 환자가 대변보면 치워야하고….

B씨는 이야기 한다. 휴게 공간이 없다 보니 환자가 병실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할 경우에도 쉴 곳이 없다고...

그러다보니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병문안을 오는 등 병실에서 자리를 비워줘야할 때는 병원 복도에 있는다고 한다. 심지어 휴식 장소로 화장실을 꼽은 간병 노동자도  꽤 있다고 말해 충격적이다.

그래서 간병 노동자들의 실태조사를 찾아봤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분과의 의뢰로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의 류임량 연구위원이 벌인 실태조사다.병실에서 자리비워줘야 할 때? 41%가 병원 복도서 쉰다고 답했다.

현재 노동조건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간병 노동자의 48%는 식사 공간 및 식사 시간을 꼽았다. 그 다음이 탈의실 설치로 20.4%였고, 휴식시간 보장이 16.4%로 3위였다. 이어 휴게실 설치(9.2%), 샤워실 설치(2.0%)로 나타났다.

식사나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휴게실 문제는 당사자들이 가장 심각성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무려 92.5%가 "탈의실이나 휴게공간이 없어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불편하지 않다"는 대답은 4.8%에 그쳤다.

임금 수준도 형편없었다. 한 달에 50만~100만 원을 받는 비율이 54.2%로 절반이 넘었다. 100만~150만 원은 39.8%였고 150만 원 이상을 받는 간병 노동자는 6.0%에 불과했다.

B씨는 간병인 중 대다수는 24시간씩 연속으로 6일을 일하고 일당 5만5000원을 받는다.간병인은 주로 40~50대 여성 노동자들이 하는데 이 중에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이 절반이라고 말한다.
생활임금을 벌기 위해서는 24시간씩 연속으로 6일을 일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간병 서비스를 제도화하고, 2011년부터 간병 서비스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간병서비스 제도화가 건강보험 급여화와 함께 이뤄져 환자에게는 질 좋은 간병서비스가 제공되고 간병 노동자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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