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웰빙떡' 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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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 '웰빙떡' 가공공장 준공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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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준공된 경기도 화성 정남농협이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화성웰빙떡 가공공장.

화성시에 경기미(米)를 활용해 각종 떡을 생산하는 대단위 떡 가공공장이 문을 열었다.

화성시 정남농협은 57억원을 들여 정남면 금복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539㎡ 규모의 떡 가공공장을 1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공장은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실, 저온창고, 원료창고, 폐수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가래떡 8t, 설기류 2t, 증편류 1t, 영양떡류 1t 등 총 12t의 떡을 생산한다.

공장을 운영할 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은 앞으로 명절시장을 겨냥한 떡국떡을 기본으로 조랭이떡, 떡볶이떡, 발아현미 즉석떡국떡, 즉석컵떡국, 간편 및 즉석떡볶이 등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또 떡의 유통 및 저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내년부터 실용화할 예정이다.

화성웰빙떡 클러스터사업단은 현재 수도권 일대 롯데마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앞으로 수원, 의정부, 인천 등지에 대리점계약을 통해 웰빙떡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 경기지역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농협은 고품질 경기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업단은 부가가치가 높은 떡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며 "공장가동이 활성화되면 쌀소비도 늘어나고 전통 떡산업도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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