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송하던 119 구급대원 폭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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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하던 119 구급대원 폭행 잇따라
  • 경기타임스
  • 승인 2010.1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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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다 폭행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안산소방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안산고대병원에서 안산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이모 소방장이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다.

이 소방장은 이날 어깨를 다쳤다는 A씨를 119구급차에 태워 고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A씨가 갑자기 팔꿈치로 얼굴을 때려 눈과 코에 멍이 들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안산소방서 서모 소방사가 술에 취한 환자를 응급 처치하다 주먹으로 맞아 상처를 입는 등 2008년부터 현재까지 5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김태화 안산소방서 현장지휘대장은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밤낮없이 일하는 구급대원들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는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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