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의 하얀 꿈’ 수원시 권선구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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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의 하얀 꿈’ 수원시 권선구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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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 3층 강당에서 지난 20일 제20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4월 20일 입학해 총 53명의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약 7개월간의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졸업식에는 만학의 꿈을 이룬 어르신들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졸업장과 함께 공로상, 장수상, 우수상, 개근상 등을 수상했고, 특히 올해 84세로 장수상을 수상한 간의균, 정을순 졸업생에게는 더욱 큰 박수가 쏟아졌다.

졸업생들은 ‘은발의 하얀 꿈’이라는 교지를 발행하고 여행반 등 7개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어린 학생들 못지않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대학생활로 좋은 추억과 인연을 쌓았다.

조인상 권선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생의 황혼기에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졸업을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청춘과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평동‘내가 지키는 우리마을, 청소년 마을보안관’

평동은 지난 21일 2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범기동순찰대 고색파출소 대원, 영신중학교 재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합동순찰은 관내 치안 취약구역을 순찰하며 지역의 문제점을 함께 돌아보고, 취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고현초등학교 인근을 순찰하며 고장 난 보안등 10여개를 점검했다.

이상균 평동장은 “추운 날씨에 방범순찰활동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내 동향 및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각종 사업 시행 시 우리 동에 더욱 적합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북동, 사랑으로 가꾼 배추로 김장 행사 추진

입북동(동장 김종환)은 지난 21일 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통장협의회 등 단체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새마을협의회에서 지난 8월부터 재배한 배추 400여 포기와 무 등 신선한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를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현주 입북동장은 “새마을협의회에서 열심히 가꾼 배추로 김장을 해서 더 사랑이 넘치는 것 같다.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고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운동, 위기가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서

구운동(동장 홍명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회의를 통해 부양의무자가 전혀 없어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의료위기상황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르신은 미혼의 장애인으로 계단에서 넘어져 고관절이 골절되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고통을 참다가 뒤늦게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고 외래진료가 좀 더 필요하나 병원비 미납으로 진료를 거부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의 병원비 중 일부를 단체 회비를 모아 흔쾌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권선자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살피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한 특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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