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안산시가 편의점 개념을 좇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여권발급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여권발급수수료를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가능케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여권발급수수료 카드결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한 달간 운영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권발급수수료는 2만원-5만5000원으로 그동안 현금결제만 가능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으나 이번 조치로 그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민화식 자치행정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24시간 여권민원 발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감동하는 여권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여권24시간 발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07년도1만2564건, 2008년도 3만3918건, 2009년도 3만1709건(10월말 현재) 등 지속적으로 여권발급이 증가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