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 멕시코 산타루시아 국제페스티벌 공식 초청음악회 ..국악으로 공연장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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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 멕시코 산타루시아 국제페스티벌 공식 초청음악회 ..국악으로 공연장 뜨겁게 달궈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1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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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립국악단은 31일, 11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 산타루시아 국제예술페스티벌'에서 2회에 걸쳐 공연을 가졌다.

공연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대사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에서 의뢰받았고, 멕시코 몬테레이 산타루시아 축제 주최 측의 공식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산타루시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1일까지 약 17일간 남미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국제예술축제로, 메인 행사날인 10월 31일 오후 8시(멕시코 현지시각) 경기도립국악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몬테레이 누에보레온 광장 야외메인무대에서 약 2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밤을 열었다.

'문굿'으로 시작해 '아리랑'까지 90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파하였으며, 특히 멕시코 국민가요와 민요를 국악기로 편곡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11월 1일은 누에보레온주 시립대학 대강당으로 공간을 옮겨 박종선류 아쟁산조 '금당'을 연주했다. 공연 후, 산타루시아 축제조직위원장인 로레니아는 단원전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주멕시코 명예영사 그레고리오 까날레스(Gregorio G. Canales)는 “멕시코 몬테레이 누에보레온주에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서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어 몬테레이 시민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경기도립국악단이 멕시코 음악과 한국음악을 퓨전으로 연주해 두 나라가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산타루시아 축제위원장 로레니아(Lorenia Canavati Von Borstel)은“한국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있는 것 같이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 한국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소리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멕시코노래를 노래할 때는 추억이 떠오르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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