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넛지 이론’ 접목 공공디자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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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넛지 이론’ 접목 공공디자인 공모전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8.03.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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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남성용 소변기에 파리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소변기 디자인을 처음 도입한 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Schiphol)공항으로 디자인 도입이후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80%가 감소됐다고 한다.

이처럼 작은 변화 하나로 사람들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넛지(nudge)라고 한다.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연스런 상황을 만들어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말한다. 넛지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공저(共著) ‘넛지’ (2009)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경기도가 이런 넛지를 접목한 ‘세상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디자인 분야 학생 및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19부터 22일까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온라인으로 1차 접수할 예정이다.

응모분야는 대중교통, 사회기반시설, 행정서비스, 공공정보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모전 담당자(031-8008-278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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