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 5분 자유발언 - 100만 용인시장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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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 5분 자유발언 - 100만 용인시장의 자격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7.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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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은 지난 19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45KV 초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에 둘러 싸여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어린이 시설 ‘키즈아트랩’ 신설과 시정전반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유진선 의원은 “용인시장의 잘못된 판단과 밀어붙이기 행정에 345KV 초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둘러싸여 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어린이 시설 키즈아트랩 신설 강행 통과를 지켜보면서, 과연 정찬민 용인시장은 100만 용인시의 시장으로 자격이 갖추어 졌는지 회의가 들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경기도·경기도교육청에서조차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운영 조례”를 만드는데 “초고압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여러 개 둘러싸고 있고, 당초 기존 활용방안에도 없던 어린이시설을 새로 조성하겠다고 강행하는 용인시장을 바라보면서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며 “어린아이를 동반한 연령대의 부모님들 중에는 임산부도 있을 텐데 태교도시를 표방하는 용인시에서 임산부에 미치는 악영향까지 고려하셨는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또한 “3,200억 원짜리 용인시민체육공원이 준공이 떨어지기 전에, 오픈식도 하기 전에 올해 8월 16일 수익시설조차 모두 비수익시설로 전환하여 92%가 비수익시설이다”라고 비판하며 “최소 1, 2년 수익시설을 더 모색하고, 점차 비수익시설로 전환해도 늦지 않는데 왜 이렇게 서두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의원은“용인시민체육공원 관리를 하기 위해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한 비용이 22억여 원이고, 거기다 키즈아트랩 운영비만 10개월에 5억 6천여 원이다”고 강조하며 “그리고 전문체육시설인 용인시민체육공원에 문화재단에서 키즈아트랩을 조성 운영하는 것도 코미디이다. 올해 6월부터 급하게 추진하는 등 조급성과 전시성 행정으로 보이며 불통의 리더십이 느껴지고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유의원은 “지난 민선6기 정찬민 용인시장의 공무원 인사의 형평성과 신뢰성 저하가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산하기관장의 자격시비, 채용절차의 논란 등 정실인사, 낙하산 인사에 한숨이 나왔다”라며 “거기에 더해 수지구, 기흥구 난개발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지곡동 주민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는데 지난 보충질의 때 ‘할 만큼 했다’는 답변을 보면서, 원인제공자인 용인시장과 용인시 집행부의 그 가벼운 책임인식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찬민 용인시장은 과연 100만 용인시를 이끌 리더십이 있는가, 과연 100만 용인시를 이끌 올바른 판단력은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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