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의료사업 8년 만 5.6배 (연평균 2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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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제의료사업 8년 만 5.6배 (연평균 27.3%) 증가...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12.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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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모습ⓒ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국제의료사업 8년 만에 연평균 27.3%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09년 외국인 환자는 1만 1천563명으로 2016년 말 기준 5만 5천112명으로 5.6배 성장했다.

외국인 환자는 경기도에 등록된 356개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한 환자를 말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여기서 제외된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이 2천650명, 2009년 28명 대비 94배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우즈베키스탄이 12명에서 789명으로 66배, 러시아는 67명에서 2천932명으로 44배 늘었다.

도는 2010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CIS(독립국가연합)국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12개국 21개 지방정부와 22건의 보건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도 해외의료인 연수지원 사업은 현재 도내 의료기관 15개소에서 4주간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 470명의 해외 의료인이 경기도를 다녀갔다.

도는 2018년 국제의료사업 실시 10년을 맞아 의료교류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에 집중된 기존 외국인 환자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와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 행사 대상자를 CIS에서 동남아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의사 중심의 국내 연수 사업대상을 병원장과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해 연수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국제의료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휴양과 레저, 문화 등 관광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는 산업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 8년간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의료한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2018년에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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