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불량 한약재비규격품 사용 등 78곳 적발
상태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불량 한약재비규격품 사용 등 78곳 적발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12.06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비규격 한약재, 사용기한 경과한 한약재 등 유통.판매.사용한 78곳를 약사법 위반 등으로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사용기한이 경과한 한약재 일부 사용 42곳, 비규격 한약재 사용 19곳, 한약도매상 업무관리자 미배치 7곳, 한의사 미처방 임의조제 2곳, 무면허자 한약조제 2개소, 기타 6곳 등이다.

A원외탕전실은 비규격 한약재인 산조인 등 8종 약 1.7톤을 한약조제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다 적발됐다.

B한약도매상은 비규격 한약재와 사용기한이 경과한 팔각향 등 28종을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C한약방은 사용기한이 경과한 당귀 등 27종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했고, D원외탕전실에서는 한의사나 한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한약을 조제하다 단속에 걸렸다.

특사경은 62곳을 약사법으로 형사입건하고, 의료법을 위반한 16곳은 해당 시.군에 위반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한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지속적 단속도 중요하지만, 한약재 취급자 및 사용자의 인식개선과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