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치행정위원회 2일차, 용인시민체육공원 등 현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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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치행정위원회 2일차, 용인시민체육공원 등 현지 확인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7.1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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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원동)가 지난 28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용인시민체육공원 ▲여성회관 ▲영덕동 주민센터 ▲용인시 체육회 ▲용인예총 ▲용인문화원 ▲청소년 미래재단을 방문해 기관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원동 의원은 “시민체육공원 사업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미래예측에 실패했다는 점이다”라며 “앞으로 체육공원이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여성회관은 14년이 된 시설이니 유지·보수를 철저하게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용인시 문화가 융성하기 위해서는 용인예총에서 ‘예술인마을’을 조성하는 등 사업 다각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선희 의원은 “고비용 시설인 시민체육공원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며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볼거리를 만들어 용인시만의 특색 있는 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용인예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인시 생활문화예술협회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며 “생활 예술의 보급에 발맞추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과감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의원은 “시민체육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트랩 조성이나 여러 수익시설 유치를 계획한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수익시설 유치도 장기적 안목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남홍숙 의원은 “아트랩 조성이 포함된 현재의 시민체육공원 활용 방안은 전문체육시설을 만들겠다고 한 애초의 목적과 상충 된다”며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활용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소치영 의원은 “지난 10년 간 추진한 시민체육공원을 내년에 드디어 완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운영을 함에 있어 거시적인 관점에서 용인시민을 위한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용인예총과 용인문화원에서 개설 운영하는 강좌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동일한 강좌를 운영하는 것은 변화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유진선 의원은 “시민체육공원이 미래예측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장기적인 계획 없이 단기적 성과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지금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충분한 시기이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후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용인시 체육회 조직 진단 결과와 현 조직 구성이 다른 면이 있다”며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용인예총을 방문해서는 “이제는 단편적인 행사 위주의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운봉 의원은 “용인시 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지도자’ 사업은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 삶의 질 향상 방안의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예총 임원 구성을 보면 지역적 안배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용인시 전체의 문예가 진흥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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