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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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93% 증가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10.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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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내 3분기 외국인 투자가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3분기 외국인 투자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신고액은 2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달러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액도 10억3천만 달러로 전년도 6억1천만 달러 대비 68%가 증가했다.

신고액은 투자 의향을 나타내는 것이고, 도착액은 실제 투자가 진행된 경우를 말한다.

도는증가 이유를 싱가포르 투자 급증을 꼽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올해 반도체 핵심 물질 제조 글로벌 기업인 버슘 머트리얼즈가 9천3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모두 8억 4백여만 달러를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천만 달러에 비해 16배가 넘는 증가세다.

도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현지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PG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1억 달러, 4월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버슘 머트리얼즈와 3천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특히 버슘 머트리얼즈는 당초 투자 약속 금액의 3배 가까운 금액을 투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11월 싱가포르에 문을 열 예정인 ‘GBC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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