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도의안 등 26건 처리 폐회...윤원근. 김운봉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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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도의안 등 26건 처리 폐회...윤원근. 김운봉의원 5분 발언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7.07.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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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시의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21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포상 조례안 ▲용인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장애인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비용 지원 조례안 ▲용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2017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용인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18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1건, 동의안 6건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용인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용인시의회 포상 규칙 폐지규칙안, 2017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정관 변경 동의안 등 동의안 6건은 원안가결 했고, 용인시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재난관리기금 운용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은 수정가결 했다. 용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류됐다.

시의회는 이어 의원들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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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근 용인시의회 의원은 제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직사회 소통’에 관하여 발언했다.

윤 의원은 “용인시에서는 공직사회의 부서와 직급간 벽을 허물고 소통과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소통과 공감’이라는 내부소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정찬민 시장이 중·하위급 공직자들의 속마음까지도 파악하여 건전하고 내실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용인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점 등을 직속상관이나 시장께 말할 수 없어서 이 공간을 통하여 익명으로 비토할 때 그 쓴소리는 조직을 운영하는 시장이나 고위직 공직자에게는 보약이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내부소통망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내부소통망이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 등 이용 상의 제약이나 제한을 최대한 배려해야 함에도 근무 시간 내 소통망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부소통망 이용시간을 제한한 지 1년여 지난 지금 소통을 통해 발전을 꾀하겠다는 ‘소통과 공감’은 축소되고 이용자 또한 상당수 줄었다고 들었다. 오히려 불통의 증거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시행된 인사에 관하여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소통과 공감‘을 축소, 쇠퇴시킴으로서 고위 공직자들이 용인시 공직사회 인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소통과 공감은 근본이 마음을 연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또 이것이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찬민 시장과 고위 공직자들부터 스스로 마음을 열고 하위직 공직자들의 쓴 소리를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자세가 되어야 용인시 공직사회의 변화와 발전이 있음을 자성하고, 용인시 공직사회의 희망의 등불이 켜지는 그날을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김운봉 용인시의회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 아주레미콘 이전'에 대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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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각종 분진과 아스콘 냄새로 고통 받으며, 특히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 문을 열면 방충망에 수북이 쌓여는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곳이 상하동이다. 그 이유는 상하동에 위치한 아주레미콘 때문이다"며 "1983년 아주레미콘이 들어올 당시는 주변에 별 시설이 없어 문제가 없었으나, 90년대 이후 주변에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위해 환경 관련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과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분진과 악취, 트럭으로 인한 교통문제 때문에 3중고를 당하고 있다. 지석초를 다니는 아이들은 아스콘 냄새 때문에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있고,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영유아도 있다"며 "상하동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에도 공무원들은 정해진 법에 따라 사업장 관리에 따른 규제나 단속을 진행한다는 대답만 반복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은 이 사업체를 이전하는 것이지만, 사적 재산인 사업장을 강제적으로 이전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다면 주민들은 끝없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제약사항은 많지만 정성들여 협상을 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다면 이전이 반드시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며 "더 이상 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생존권을 침해하지 않고 주민들과 상생하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하루 빨리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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