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시군 어린이집 CCTV 10곳 중 3곳 규정 위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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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시군 어린이집 CCTV 10곳 중 3곳 규정 위반 적발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7.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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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 내 시군의 어린이집  CCTV 10곳 중 3곳이 규정을 위반한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3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안양·용인·부천·구리·남양주·하남·양평 등 시·군의 전체 어린이집 3천197곳을 대상으로 CCTV 운영실태를 점검 결과 1천17곳(31.8%)에서 1천3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은 2015년 5월 이후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위반사례는  CCTV에 저장된 영상이 존재하지 않거나, 60일 이상 저장의무를 위반한 어린이집이 249곳으로 나타났다.

또 보육실, 놀이터, 식당 등 의무설치 공간에 CCTV를 설치하지 않거나, 사각지대가 있는데도 CCTV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은 어린이집은 51개소, 100만 화소가 안 되는 CCTV를 설치해 화질기준을 위반한 어린이집이 154개소다.

안양시 A어린이집 등 3곳은 교직원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카메라 방향을 벽쪽으로 돌려놓거나 커튼, 선풍기 등으로 CCTV를 가리고 카메라 초점을 흐리게 한것으로 드러낫다.

어린이집 상당수는 교직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도는 24개 시.군 1천234개 어린이집을 점검 미이행, 영상정보 관리미흡 등 84곳 어린이집에 9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도는 올해 6천84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점검을 이어나간다.

도는 올 3월 초 기준으로 1만2천050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98.3%에 해당하는 1만1천848개 어린이집에 CCTV가 설치돼 있다.202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원치 않아 CCTV를 설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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