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태안3지구, 지구 지정 19년. 공사중단 10년만에 본격화
상태바
화성시 태안3지구, 지구 지정 19년. 공사중단 10년만에 본격화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6.3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 태안3지구 택지개발이 지구지정 19년, 공사중단 10년 등 29년만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LH가 신청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해 다음달 4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태안3지구는 1998년 지구 지정, 2003년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2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만년제 등의 문화재 등을 놓고 종교계, 문화계,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어 2007년부터 공사시 중단됐다.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LH가 약 8천978억원을 들여 화성시 안녕동과 송산동 일원 118만8천438㎥에 3천763가구 의 주택사업이다.

이곳에는 용주사(범종)를 연결하는 옛길을 보존과 3만㎡ 규모의 저류지와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이와함께 공동주택 외에 융·건릉, 용주사 등 문화재와 어울릴 수 있는 3만4천㎡의 한옥마을(114가구)과 부지면적 3만㎡ 규모의 한옥숙박시설(호텔), 12만㎡의 테마형 역사공원 등이 들어선다.

지구 내 전체 공원·녹지비율은 당초 37%에서 41.2%로 높아졌다. 공동주택은 2020년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장기간 사업 표류에 따른 지역 낙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조속한 사업재개를 바라는 지역주민간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종교,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기관이 오랜 대화와 합의 끝에 일궈낸 사업 정상화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