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개막한 ‘제6회 도시농업 박람회’를 찾아 도시농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기능성 도시텃밭, 기획전시관 ‘들풀에서 약초까지’,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도시농업 원데이 클래스’ 등 국내외 도시농업 연구기관의 다양한 연구성과가 반영된 홍보관을 돌아보며 수원시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얻었다.
시흥시 보성아파트의 ‘주민 텃밭’, 함줄도시농업공원 등 시흥시 곳곳에서 운영 중인 도시농업 현장도 둘러봤다.
보성아파트는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하고 가꾸며 도심 속 ‘아파트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벼·채소·과수 등 각종 작물 재배 현장을 한데 모아놓은 함줄농업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곤충체험관까지 갖춰 도시농업 정보 제공과 시민 쉼터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민 텃밭을 보며 도시농업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수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 기법을 정리해 업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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