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제35회 정기연주회 14일‘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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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 제35회 정기연주회 14일‘팡파르’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9.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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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연주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안산시립국악단과 한 무대에 선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예술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해 '新예인열전‘이라는 주제의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해금, 가야금, 판소리, 대금, 피리, 드럼 등 국악과 서양음악 부문의 협연자 공모를 통해 뽑힌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고별에 대한 감정을 노래하는 오혁 작곡의 관현악 '고별'을 서곡으로 이들은 경복궁타령을 변주곡으로 만든 김계옥 작곡의 ‘궁타령의 멋’, 판소리의 한 대목을 관현악 반주에 얹어 부를 수 있게 만든 이용탁 편곡의 판소리와 관현악 ‘수궁가 중에서-토끼 배가르는 대목', 윷놀이의 즐거움과 긴박감을 전통 음계와 장단으로 표현한 대피리 협주곡 ’윷놀이‘ 등을 들려준다.

연주곡 중에는 해금의 변화무쌍한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이정면 작곡의 ‘활의 노래’, 맑고 기교 있는 청소리가 돋보이는 대금 협주곡 ’원장현류 대금 산조‘, 데이빗 맨시니의 드럼 솔로와 타악 앙상블곡을 국악관현악에 맞게 재편성한 ’Suite for solo drum set and Percussion ensemble’ 등 연주가의 기량이 묻어나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1996년 창단이래 예술적 정직함과 순수함, 열정과 노력으로 전통국악에서 창작국악을 아우르는 성장을 통하여 국악의 예술적 뿌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교실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활발한 연주회를 통해 그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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