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 시각장애인 목소리 특성화재능기부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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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극단, 시각장애인 목소리 특성화재능기부 "햄릿"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7.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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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극단 특성화재능기부"햄릿"목소리ⓒ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책을 들려드립니다”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들 두기관은 소리책은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종의 청각책으로 다섯째 책이다.

23일 녹음을 시작 3월말에 '소리책' '햄릿'을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소리책’ '햄릿' 사업에는 경기도립극단 소속 베테랑 배우 23명이 참여한다.

2013년부터 재능기부로 시작한 경기도립극단은 2014년 '맥베스', '리어왕', 2015년 '로미오와 줄리엣', 2016년 '오셀로',으로 올해  '소리책'으로 제작될 작품은 '햄릿'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작품의 '소리책' 제작을 마무리한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은 ‘소리책’의 대출서비스를 맡았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도립극단의 '소리책' 재능기부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가 늘어나는 것 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과 전문배우들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풍성함이 더해져 시각장애인들과 도서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경기도립극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사회복지기관과 여러 공익 단체와 기관, 기업이 함께 마음을 전하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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