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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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7.02.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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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한장면-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0일부터 12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고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무대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으로 객석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하이드’캐릭터가 탄생하는‘지킬’의 실험실은 2층 높이의 꽉 찬 실험 도구들이 조명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지킬’의 실험실과 집,‘루시’의 클럽, 영국의 거리 등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상은 빅토리아시대의 섬세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이 담긴 의상들로 선보인다. 빅토리아 시대는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발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대영제국의  절정기로 우아한 어 깨 곡선, 코르셋으로 조여 가느다란 허리, 크게 부풀린 소매 등 로맨틱하면서도 화려함이 가미된 의상들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고전 의상이 갖는 우아함과 과시적인 행태의 시대적 특징이 표현된 의상은 사실적이기에 오히려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새로워진 무대와 의상에 맞춘 조명은 각 장면을 더욱 더 드라마틱하게 연출한다.
 
지킬앤하이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필두로 루시와 엠마, 귀족과 빈민 등 상반되는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이로 인한 비극적 결말을 그린 섬세한 드라마, 탄탄한 실력을 기본으로 완벽한 군무와 합창을 선보인 앙상블 배우들까지 뮤지컬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들을 최상의 클래스로 조합해 대중성까지 겸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이다.

이 작품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 넘버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인격의 대명사로 표현되는 지킬/하이드. 지킬은 선과 악을 분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열정적으로 행동한다. 하이드는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원초적인 악한 본성이다. 그의 두 명의 여자 루시와 엠마 역시 흑백의 대비처럼 상반된 두 캐릭터로 묘사된다. 런던의 밑바닥 인생인 루시는 인간의 악한 본성으 로 인해 비극을 겪는 인물이며 지킬의 약혼녀인 엠마는 인간의 양면성으로 인해 파국을 맞이한다.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된 배우들은 극에 입체감을 더하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 력과 가창력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캐스트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정되 었다. 2016년 3월 첫 오디션을 시작으로 7월까지 5개월에 걸친 브로드웨이 오디션을 통해 완벽한 조 합의 월드 투어 군단을 확정하였다.
 
'Spamalot(스팸 어 랏)', 'Man of La Mancha (맨 오 브 라만차)'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 온 Bradley Dean(브래들리 딘)은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만의 지킬을 표현해 낼 것이다.

루시 역의 Diana DeGarmo(다이애나 디가모)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의 준우승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 후로 , 등의 작품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배우, 연기자, 가수, 작곡가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방면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Lindsey Bliven(린지 블리븐)은 'Mary Poppins(메리 포핀스)', 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로드웨이 신예 스타 배우로 새로운 엠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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