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발렌타인 콘서트 -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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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 발렌타인 콘서트 -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7.02.0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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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지휘자ⓒ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1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발렌타인 콘서트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를 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의 공연 형식을 탈피한 모습을 보이며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나라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다방 DJ로 변신하여 관객들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고, 그게 맞는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준다. '러브 어페어', '미션', '여인의 향기', '러브 스토리' 등의 영화 음악부터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심포니 35번 등의 정통 클래식까지 사연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의 DJ 정나라 지휘자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기로 했다”면서 “사랑의 노래인 세레나데가 있을 정도로 사랑과 음악은 항상 함께 했기 때문에 음악관객들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경기타임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함께 한다.

박종성은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일명 ‘하모니카의 올림픽’인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역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러브 어페어>와 <러브 스토리> 메인 테마를 연주하여 하모니카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발렌타인 콘서트는 경기필 ‘세대공감 시리즈’ 중 하나이다. 세대공감 시리즈는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무대로서 키즈콘서트, 청소년음악회, 시니어콘서트 등을 통해 음악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공연개요

- 일    시 : 2016. 2. 11(토) 17:00

- 장    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 지    휘 : 정나라(경기필 부지휘자)

- 출    연 : 하모니카 박종성

- 연    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약 120분

- 티켓가격 : 초콜렛자리(1층) 3만원, 사탕자리(2층) 2만원

- 문    의 : 031-230-3295

■ 프로그램

영화 <러브 어페어> OST 중 메인 테마

영화 <미션> OST - 가브리엘의 오보에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중 메인 테마

영화 <러브스토리> OST 중 메인 테마

모차르트 세레나데(Eine kleine Nacht Musik)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모차르트 심포니 35번 1악장, 2악장

비제 오페라 <카르멘> 3막 인터메조

비제 <아를르의 여인> 3악장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인터메조

엘가 세레나데 2악장

엘가 <사랑의 인사>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포레 파반느
타이스 마세네 명상곡
퐁세 <작은별(Estrellita)> 등

▣ 프로필

지휘 - 정나라

미국 월넛힐 예술고등학교 졸업

피바디 컨서바토리에서 피아노전공 수학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전공 수학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지휘전공(Diplom) 졸업 및 최고연주자 정(Aufbaustudium) 졸업

독일 호프 시립 오페라 극장 부지휘자 및 오페라코치 역임

독일 빌레펠트 시립 오페라 극장 부지휘자, 오페라코치 역임

광주시향, 대전시향, 전주시향 객원지휘

용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강릉원주대학교, 경희대학교 출강 역임

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경기필하모닉 오게스트라 부지휘자


하모니카 - 박종성

세계적인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이자 독일 호너 콘서바토리 교수 와타니 야스오가 “새 시대를 짊어질 대스타가 될 것”이라 격찬한 한국의 하모니카 연주자.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하모니카 솔로이스트로서는 최초로 국제대회 수상자가 되었고 2008년 중국에서 열린 동 대회에서는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정규앨범 <딤플>과 <런 어게인> 발표 후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KT&G상상마당에서 앵콜공연을 가졌다. 군복무 후 돌아온 2014년 성공회성당에서의 컴백 솔로 공연 후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 수석 졸업 후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지휘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2015년 조수미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했다. 제15회 2016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에 박종성 앙상블K 이름으로 참가해 소리축제상을 수상하며 ‘때로는 구슬픈 소리로, 혹은 서정적인 사랑,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하모니카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그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는 평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폭넓은 음악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 - Musikfestspiele Saar 조직위원장/피아니스트 Robert Leonardy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 Deutschland Radio

풍성한 음량과 세밀한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인 오케스트라” Saarbrücker Zeitung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2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에는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는 등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냈다.

또한 2016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공연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 받았으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세계 음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창단 20주년을 맞는 경기필은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2017 베를린뮤직 페스티벌 Musikfest Berlin에 초청받았다.

경기필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과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시리즈’,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소통의 무대 ‘세대공감 시리즈’, 경기필 단원들의 솔리스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앙상블 ‘실내악시리즈’ 등 연 7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지휘를 전공한 신예 지휘자들에게 프로 오케스트라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지휘자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악기 및 오케스트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도소, 장애인 학교,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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