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3일 시청 다슬방에서 김기태 부시장과 관내 봉사단체ㆍ군부대ㆍ업체 등 7개 단체간 취약지역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봉사활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지, 하천, 녹지 등이 타지역에 비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시흥시는 그 동안 취약지역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 미래 생명도시로 한걸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청소 봉사활동 양해각서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봉사단체를 공개모집한 결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시흥 소신봉사회, 시흥시 가스판매협의회, 가족봉사단, 자율방범 신현지대, 과림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80정비대대 등이 신청해 체결하게 됐다.
이들은 9월부터 월 1회 이상 농경지ㆍ해안ㆍ하천ㆍ녹지 등 단체별 담당구역에 대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행위 단속 등 환경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의 방치쓰레기를 봉사단체들이 수거하는 만큼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봉투, 집게 등 청소장비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거된 쓰레기를 바로바로 운반ㆍ처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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