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국 첫 드론페스티벌 "드론 대표도시 미래 과학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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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 첫 드론페스티벌 "드론 대표도시 미래 과학 꿈꾸다"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6.11.1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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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 첫 드론페스티벌 "드론 대표도시 미래 과학 꿈꾸다"...개막공연ⓒ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오산시는 대표적인 교육도시이다. 그런데 '왜' 시가 드론 대표도시를 꿈꾸고 있는가? 

그리고 오산시가 전국드론페스티벌을 통해 미래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의 선도 도시임을 선포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산시는 대표적인 교육도시이다. 그런데 '왜' 시가 드론 대표도시를 꿈꾸고 있는가?...드론대회ⓒ경기타임스

오산시는 드론 페스티벌로 학생들에게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과학에 관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드론은 국내외에서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 및 군수산업은 물론, 택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는 분위기다.

아울러 레저산업으로도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친숙하지는 않고, 관련 산업분야도 태동기다.
이에 시는 향후 드론산업 창업 및 관련 기업유치 등 드론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전국 단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때문에 초.중.고교에 드론 동아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대학 진학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무한한 응용성을 가진 드론과 같은 산업이 오산을 선도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체험ⓒ경기타임스

오산시의 전국 첫 드론 페스티벌이 이틀동안 어떻게 운영됐을까?

오산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동안 오산종합운동장.오산천 일원에서 '2016 오산 전국 드론 페스티벌'을 국내·외 드론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11일 개막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과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햇다. 

드론페스티벌ⓒ경기타임스

쇼미더머니의 팔로알토, 슈퍼비, MC면도등의 힙합공연과 열기구 나이트 글로우쇼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선수와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미래핵심 산업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속에 치뤄졌다.

2016년 오산 전국드론페스티벌은 미래핵심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에 대한 대중들의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또한 시가 드론 산업과 드론대회 및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및 교육과정에 접목하는 등 드론 선도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자평을 받고 있다.

12일에는 미국, 영국 등 14개국 18명의 세계적인 FPV(First Person View)드론레이싱 선수와 국내 아마추어 선수등 200여팀의 참가로 드론대회가 이어졌다.
 

학생드론 경주대회ⓒ경기타임스

가족 단위로 2만여 명이 드론 페스티벌을 찾아 즐겼다.
 
2만여 시민들은 페스티벌에서 드론을 조종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20개, 동아리 부스 30개 등 50여개의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항공과학관련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드론 페스티벌에는 드론 마니아들의 드론경진대회와 일반 가족들이 참여하는 드론 날리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을 위한 드론조립 및 강습회도 열렸다.

국내 드론 산업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장비에 대한 전시와 열기구 탑승체험, 항공스포츠 과학교실, 항공역사 갤러리, 푸드트럭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도 마련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처럼 오산시의 드론 페스티벌은 향후 레저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으로 떠오르는  드론산업 창업 및 관련 기업유치 등 드론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드론메카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열정이 엿보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드론 페스티벌에 대해 말한다. 드론 완제품 생산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최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관련 업체를 유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입주업체에 대한 정확한 인센티브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협의 중이다.일본에서는 자바현에 드론 특구를 지정할 정도로 관심이 높고, 3년 이내에 드론 택배까지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드럼 공단이 없다. 드론 관련 대기업도 없고, 연구소(R&D)도 걸음마 단계다.오산시에서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활성화 시키려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이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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