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진 재난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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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진 재난 대응 합동훈련 실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11.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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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는 지난 27일 처인구 모현면사무소에서 소방서‧경찰서와 함께 지진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시민과 공무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번 경주에서와 비슷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시민들은 주변에 있는 전기전원을 차단한 후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테이블이나 책상아래에서 기다리다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또 화재가 함께 발생했을 경우 고함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건물내 비상경보시설을 작동한 후 119에 신고하고, 젖은 헝겊을 사용해 코와 입을 막고 비상계단을 통해 탈출했다. 비상계단이 막혔을 경우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과정을 연습했다.

특히 시는 이날 재난사태 발생시 시민의 안전확보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난 후 참여 시민들은 용인소방서에서 소화 장비 사용교육과 응급처치교육도 받았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은 “경주지진을 보면서 만약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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