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제 어린이 등.하굣길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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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제 어린이 등.하굣길 우리가 책임진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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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등.하굣길 교통사고와 학교 주변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실버안전지도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성폭행, 납치 등 아동관련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교.귀가를 돕고 범죄발생의 사전 차단을 위해 실버안전지도원 사업을 실시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실버안전지도원에게는 보안관 모자, 노란 조끼와 호루라기, 교통안전 지시봉을 지참토록 해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는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는 호루라기를 불어 주변에 위급상황 전파 및 신고체제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9월부터는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8개 초등학교 주변 및 범죄 취약지역 등에 65세 이상의 실버안전지도원을 일일 64명을 배치해 시범 운영하게 된다.

내년에는 54개 초등학교 주변에 일일 432명의 실버안전지도원을 확대 운영해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확보에 기여함은 물론 노인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덜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도록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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