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종풀루 입원환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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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종풀루 입원환자 18명
  • 이완모 기자
  • 승인 2009.1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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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 현재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후 이상반응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도내 환자는 모두 18명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학교에서 예방백신 접종을 받은 오산시 한 여중생이 다음날 발열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 인근 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인근 다른 학교 남자 중학생도 같은날 예방백신 접종후 비슷한 증상을 보여 다음날 병원에 입원했으며, 성남에서도 한 여고생이 24일 예방접종을 받은 뒤 26일 근육통을 호소, 역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지난 16일 백신을 맞은 후 마비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길랑-바레 증후군을 보여 18일 병원에 입원한 남양주시의 16세 한 남학생도 지금까지 입원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도는 입원치료중인 학생들은 대부분 어지럼증,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 역학조사팀 조사결과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 남학생도 장기간 입원을 하고 있으나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지난 11일 각급 학교 예방백신 접종 시작이후 지금까지 174건의 백신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한편 도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상반응 역학조사팀'을 구성, 이상반응 신고 접수시 정밀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타미플루 등 도내 항바이러스제 투약자는 67만8천8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들어 1일 투약자수가 1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도내 항바이러스제 투약자는 지난 2일 4만2천700명, 23일 2만400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모두 267개 접종팀을 투입, 전체 접종희망 학생 166만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백신 접종률은 현재 59.1%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자로 인한 도내 휴업 학교는 이날 현재 24개교, 입원 중환자는 1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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