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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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을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든다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8.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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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2020년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40개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U-City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사 철쭉실에서 ‘용인 U-City 구축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용역 시행자인 삼성SDS(주)의 사업 착수 보고에 이어 용인 유비쿼터스 도시사업협의회 20명 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3월에 완료한 ‘용인 U-City 프로젝트 실행전략’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흥덕택지지구와 광교신도시 U-City 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이 동서 격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U-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함께 행복을 느끼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술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이어 윤성균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시의원, 용인경찰서·용인소방서·용인교육청, (주)다우기술, (주)에이텍, (주)맥스포 등 U-City 분야 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으로 용인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 협의회를 결성하고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1부의 착수보고회에서는 삼성SDS(주) 측이 용인 U-City 구축 사업 전반과 실시설계 용역의 세부 추진일정, 과제별 수행 방안, 기타 사업 수행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2부에 진행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안건 발표와 각 안건별 추진 방향 등을 정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40개 U-서비스 분야 가운데 우선 도입해야하는 서비스, 용인·흥덕·광교 지구 서비스 관련 통합플랫폼 연계구축 방안, 흥덕과 광교 U-City 인프라 연계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용인 U-City 구축사업은 ‘2020용인도시기본계획’과 연계 수립된 ‘용인 U-City 프로젝트 실행전략’과 ‘용인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안)’ 등에 의거해 2020년까지 용인시 전 지역에 첨단정보도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U-City의 핵심 인프라인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각종 U-City인프라, U-서비스 분야 등을 통합 구축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9억원이 투입된다. 

용역 시행사인 삼성SDS(주)는 2011년 4월까지 ▲용인 U-City 구축을 위한 여건 분석과 공통기준 설계 ▲도시통합운영센터와 통합 플랫홈 설계 ▲U-City 인프라 전용 유·무선 단말기 설계 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시는 용역 보고회와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협의회를 통해 용인 U-City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를 도모하는 한편, 흥덕택지개발 지구와 광교신도시 U-City 사업 등을 연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용인 U-City 프로젝트는 신도시 위주로 추진되는 기존의 U-City 프로젝트와 달리 도농복합시인 용인시 전역에 유비쿼터스 첨단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5개 생활권별 특화U-서비스와 방범보안·민원행정·복지·문화관광·원격건강관리·평생학습 등의 공통 U-서비스 등 모두 40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한 핵심인프라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서비스 정보자료를 수집·가공·배포하는 U-허브로 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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