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군-경기관광공사, 21일 연천군 평화누리길 제11코스 임진적벽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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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연천군-경기관광공사, 21일 연천군 평화누리길 제11코스 임진적벽길 개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5.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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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두 번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21일 연천군 평화누리길 제11코스 임진적벽길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전국 각지에서 1,200명이 참여해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 수현재교를 지나 주상절리, 동이리 마을회관, 설운교를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램드로 돌아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를 걷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DMZ 야외사진전시회,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인증샷 찍기,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평화누리길 패스포트 스탬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공천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건너는 높이 14m, 길이 46m, 폭 3m 규모의 교량 ‘수현재교(일명 조재현 다리)’의 개통식도 열린다.

그간 임진적벽길은 코스 구조상 황공천을 건너는 다리가 없어 제방을 따라 0.8km를 우회해야만 해, 탐방객들로부터 트래킹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고, 이에 도는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5년 3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 착공, 약 2개월간의 공정기간을 거쳐 12월 21일 준공했다.

참가자들은 개통기념 장식물들로 꾸며진 수현재교 위에서 임진강과 황공천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 씨와 박원휘 학생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평화누리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DMZ환경 보존을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하게 되고, 학생 참가자들의 경우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보증과 간식,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미니장터도 운영해 연천지역의 특산품을 구입해 볼 수도 있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천 임진적벽길은 임진강, 주상절리 등 주변 곳곳에 보물같은 명소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라면서, “참가자분들이 가정의 달 5월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막바지 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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