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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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운영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7.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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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학교를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용인시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을 다지고 다양한 봉사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개설해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수요처가 부족해 연간 봉사활동 준수시간을 이수하지 못하거나, 방학 중 봉사 수요가 집중되면서 희망자에 비해 참여자가 적고 형식적인 일회성 봉사에 그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자원봉사학교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각 구청별 교육장소에서 지정 운영된다.

쓰레기 줍기 등 기존의 일회성 환경미화 봉사에서 벗어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 8개 교육프로그램과 2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용인시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개 프로그램 이상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이수 여부에 따라 봉사활동확인서가 교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원봉사의 기본 개념, 소양교육 등 강의와 또래상담, 인터넷중독 예방, 어르신 대상 손맛사지, 아트풍선 만들기, 환경교실, 치료레크레이션,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했다.

총15회에 걸쳐 매회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운영 당일 현장 접수 방식으로 매회 선착순 200명 내외를 접수한다.

처인구는 구청사 대회의실(7월 29일, 8월 5일·12일)과 포곡고등학교 강당(7월 26일, 8월 2일·9일)에서 열린다.

기흥구는 동백중학교 강당(7월 27일, 8월 3일·10일)과 상갈중학교 다목적실(7월 30일, 8월6일·13일)에서 열린다.

수지구는 대지중학교 다목적실(7월 28일, 8월 4일·11일)에서 운영한다. 일정별 프로그램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금학천 환경탐사’와 ‘허수아비 축제’ 등 2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금학천 환경탐사의 경우 35명, 허수아비축제는 40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금학천 환경탐사는 8월 6일 금학천변에서 열리며, 허수아비축제는 8월 17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8월 18일에 용인농촌테마파크 경관조성단지에서 허수아비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허수아비 설치 행사에는 용인시 자원봉사단체 회원, 복지시설 아동 100여명도 동참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운영되는 용인시자원봉사학교는 찾아가는 자원봉사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다수의 봉사희망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봉사 관련 다양한 교육을 동시 운영해 봉사자의 정신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자원봉사센터 www.yongin1365.or.kr 031-324-4814, 335-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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