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향기로운 꽃 내음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이 찾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을 보여주기위해 계절별 꽃을 감상하며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진달래, 메밀, 국화, 코스모스 등 15종 4만 2920본을 식재했다.
장안문-화서문 외성 541㎡에 메밀과 코스모스,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미로한정(未老閑亭, 행궁 후원의 정자) 주변 771㎡에는 감국과 구절초 등을 심었다.
동북공심돈 외성 230㎡에는 원추리와 벌개미취를, 화성열차길 301㎡에는 개나리와 맥문동을, 성신사 주변 1075㎡에는 진달래를 심었다.
그리고 장안공원 722㎡에는 조팝나무, 영산홍 등으로 아름답게 단장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대비해 메밀꽃이 지고 나면 화서문~장안문 구간에는 코스모스 꽃길을 재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수원화성 주변 우리 꽃길과 연계한 팔달산 문화경관림 내 숲길을 조성해 걷기여행을 접목시킨 관람코스를 개발해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장안문-화서문의 메밀꽃이 새하얗게 만개해 소금길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조명을 받아 성곽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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