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 신청사와 북부청사 별관 증축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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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 신청사와 북부청사 별관 증축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2.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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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증축 예정인 북부청사 별관을 경기도 신청사에 적용될 ‘스마트오피스’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한다.

도는 23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스마트 오피스 구상반 혁신청사 건립 제안’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신청사 스마트 오피스 도입을 논의했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사무공간과 달리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공간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공간의 제약 없이 근무하는 환경이 조성된 사무공간을 뜻한다.

도는 신청사 스마트오피스 적용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워크 전문가(김홍진 전 KT사장)를 반장으로 하고 유관기관,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오피스 구상반’ 통해 경기도형 맞춤 스마트오피스 정책 방향과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오피스에 걸맞은 공간배치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도모할 ‘문화제도 개선 TF’를 지난 2월 18일 구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도청 직원, 도의원, 도민 등으로 구성된 ‘고객위원회’를 꾸려 사용자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오피스 구상반, 문화제도 개선 TF, 고객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스마트오피스 구상을 북부청사 별관 설계에 우선 반영해, 신청사 스마트오피스 테스트 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북부청사 별관은 지상 5층, 연면적 5,470㎡ 규모로 현 의정부 소재 도 북부청사 옆에 내년 8월에 완공되며, 오는 6월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성진 신청사건립단장은 “도 신청사와 북부청사 별관증축공사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스마트오피스 개념을 반영하여 최대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절감 공간은 사무지원 공간, 휴게·복지 공간으로 돌려줄 주고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도민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도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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