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원천동(동장 정역호)에서는 지난 23일 관내 지역 업체인 삼성전기의 도움을 받아 경로당 세 곳에 직접 양념한 불고기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달 관내 경로당 세 곳에 불고기 봉사를 한 이래 두 번째 행사이며 다음 달 아직 한 차례의 행사를 더 남겨두고 있다.
 
이 행사는 지속된 한파 속에 심신이 쇠약해진 어르신들께 영양보충을 해 드림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이 겨울을 나실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하나 같이 따뜻한 미소로 봉사자들을 반기시며 따끈한 차 한 잔을 건넸다. 삼성경로당 오준영 회장은 "오늘 점심 회원들이 모여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이렇게 경로당을 챙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후원 업체인 삼성전기 신순영 부장은 "젊은 시절 이 사회의 주역으로 열심히 뛰어주신 어르신들의 노년이 편안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환원 사업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의 의지를 밝혔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