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군장병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총11회의 `찾아가는 병영 독서토론회`를 운영하고 모두 5300권의 도서를 지원하는 등 책 읽는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병영 독서토론회`는 용인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올해 3월부터 3군 사령부와 55사단 소속 11개 부대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400여 명의 장병들이 참여했다. 3군사령부 863방공대 장병 100여명은 지난 1일 열린 토론회에 참여, `한 책, 하나된 용인` 선정도서인 최광현 작가의 `가족의 발견`을 주제로 열띤 대화의 장을 펼쳤다.
또한, 시는 올해 북어게인(Book Again) 기증사업으로 7개 군부대에 5300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순회문고를 통해서도 1개 군부대에 4회에 걸쳐 400권의 도서를 대여하는 등 군부대의 독서환경 개선에 힘썼다.
시의 노력에 화답해 3군사령부 55사단 정비근무대 소속 장병들은 올해 10월에 열린 '제1회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해 동화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하는 재능기부 봉사도 펼쳐 시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병영 독서토론회를 계기로 조성된 독서 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2016년에도 꾸준히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병영 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문의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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