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에서 시민들의 사랑이 담긴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용인시와 용인시새마을회는 24일 용인시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교통봉사대 등 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7천포기로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이 행사는 시와 용인시새마을회가 사업비 3천여만 원을 후원하고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용인시새마을회가 주관해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하고 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오후 3시께에 1천270개 상자에 나뉘어 포장돼 각 읍·면·동 1톤 트럭 30대에 실려 관내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실직가정,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서정석 시장은 "여러분의 사랑을 버무려 담은 김장 김치가 나눔의 정을 퍼뜨리고 함께하는 용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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