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청사 ‘작은음악회’ 민원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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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청사 ‘작은음악회’ 민원인 큰 호응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5.09.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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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기흥동 청사 ‘작은음악회’ⓒ경기타임스

용인시 기흥구 기흥동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1시간여 동안 주민센터 2층 테라스에서 ‘음악이 흐르는 기흥동주민센터 작은 음악회’를 열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음악회는 주민자치센터 기타반 13명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음악이 흐르는 공공청사를 조성,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역주민 문화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층 테라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무대를 운영, 청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날 기타반 회원들은 ‘사랑찾아 인생찾아(조항조 곡)’,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유익종 곡)’ 등 귀에 익은 10여곡의 선율을 아름답게 연주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직장인 임 모(37세)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등본을 발급받으러 왔다가 우연히 멋진 기타연주를 들으면서 번호표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며 이런 연주회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나미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꽃꽂이반, 캘리그라피반 등 주민자치센터 동호회의 작품전시회 등을 잇달아 개최해 청사를 찾는 주민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흥동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 재능기부 연주자들도 모집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를 운영하는 등 관공서가 딱딱한 공간이 아닌 낭만과 멋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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