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팔탄면 플라스틱공장서 화학가스 유출…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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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팔탄면 플라스틱공장서 화학가스 유출…인명피해 없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8.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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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5시 8분께 화성시 팔탄면 서근리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보관 중이던 스틸렌모노머(SM·석유의 일종) 가스 6만ℓ 가운데 5만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회사 공장 직원 30여명을 대피시키고 화성시 등과 방제 작업을 벌여 오후 5시께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화성시는 팔탄면 서근리에 위치한 화학물질 보관회사에서 23일 오전 5시 3분경 화학물질이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지만, 오후 1시 30분 이후 추가 누출이 없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안정정책과는 “지하탱크에 보관중인 스틸렌 모노모(플라스틱 제조원료)에서 원인미상의 유증기가 에어밸브를 통해 대기중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유증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소방서의 협조로 지하탱크에 냉각수 투입 등 긴급조치로 오후 1시 30분 이후에는 추가적인 유증기 누출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스틸렌모노머 가스는 스파크나 진동 등에 폭발하기 쉬워 소방당국이 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흡입하거나 접촉했을 때 큰 위험은 없어 유독가스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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