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농심(農心)을 울린 상습 농가빈집털이범 검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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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농심(農心)을 울린 상습 농가빈집털이범 검거 구속”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5.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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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는 19일 농번기철 화성․평택 일대 빈 농가 주택에 침입하여 귀금속과 현금 등을 50회에 걸쳐 7,5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했다.

화성서부 형사과 강력2팀은  농번기철 농민들이 집을 비운사이 귀금속 등 도난사건이 빈발하자 사건현장 진입로 및 도주로 상의 cctv 등을 정밀 분석하여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하였다.

 피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지 근처에 미리 자전거를 숨겨놓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치밀한 수법으로 2년여 동안 범행을 하였으나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한 강력2팀은 ‘15. 6. 19. 수원역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5일간 잠복 끝에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화성서부 형사과 강력2팀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에 대한 남다른 의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끈질지게 추적하여 촌로(村老)의 농심(農心)을 울린 피의자를 검거한 강력2팀장 홍승만은 “농민들은 연로한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조그마한 피해라도 느끼는 피해의 정도는 남보다 크다, 피와 땀으로 번 돈을 죄의식없이 송두리째 가져가는 범인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앞으로 농민들이 상처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시 소지하거나 보관하고 있던 금반지, 손목시계 등 귀금속과 현금 54만원 등 27점을 압수하고, 일부 피해품은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나머지 피해품에 대해서는 피해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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